[책 리뷰]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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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꿈 속 세계의 페니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꿈 상점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취직하게 되고, 

다양한 꿈과 손님들, 꿈 제작자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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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재미있게 읽었다!

지금 보니 문장을 정리하지 않았는데, 문장을 정리할 생각도 잊을 정도로 재미있었던게 아닐까...?

 

사실 살 때는 몰랐는데 읽으면서 보니 한국 작가길래 한 번 더 놀랐다...

은연중에 한국 문학에 대한 편견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약간... 완득이 같은 느낌의 책들 말이다. 재미없다는건 아니고 그냥 그런 느낌...

반면에 이 책의 세계관은 너무 이국적이어서 한국작가가 썼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세계관도 세계관이지만 장면 묘사가 너무 좋다. 읽으면서 장면이 눈에 보이는 느낌이었다.

 

내용도 좋다. 예지몽, 악몽 등 여러가지 꿈들을 만드는 제작자들이 있고 어떤 마음으로 꿈을 만드는지 보여주면서 '모든 꿈에는 의미가 있다!'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페니'와 '달러'구트에 의미가 있을지도..?

 

다 읽고 찾아보니 인물간의 심한 갈등이나 사랑 같은 요소가 없어서 별로였다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난 그게 없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