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책 리뷰] 군주론 - 마키아 밸리
    리뷰/책 리뷰 2022. 1. 22. 00:26

     

    군주론 - 마키아 밸리

    진정한 군주란 어떠한 행동을 해야하며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가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직언을 적어 놓은 책.

     

    이 책은 여러가지 국가의 유형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

    군대의 유형, 군주가 가져야할 마음가짐, 신하를 어떻게 부리는가 순서로 진행된다.


    문장

    군주는 국내에서 사려깊은 자들을 선발하여 그들에게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주되 그것도 군주가 묻는 문제에 한할 뿐, 다른 일에 대해서는 허용치 말아야한다.
    군주는 그가 선임한 사람 외에는 다른 어떤 사람의 의견도 듣지 말아야하며, 군주 스스로가 결정한 것은 실행하되 그 결단은 끝까지 관철시켜야 한다.
    → 주관이 뚜렷하고 그를 밀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한다. 역량이 부족하다면 단번에 망할 것
    개인에게 적용해본다면, 자존감과 비슷한 부분이 있겠다. 
    군주는 모든 성품(자비, 신의, 인정, 표리부동, 경건)을 갖출 필요는 없다손 치더라도, 꼭 그런 것처럼 보여야만 한다.
    더 솔직하게 말한다면 나는 군주가 그러한 성품을 갖추고 늘 가꾸는 것은 해로운 반면 갖추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유용하다고 감히 장담한다.
    군주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이 군주를 어디까지나 성실하고, 신의가 두텁고, 언행이 일치하고, 인정이 많고, 신실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 나 자신이 올바른 사람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올바른 사람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느꼈다.
    군주는 적과 자기편을 명시할 때, 다시 말하면 어느 누구에게나 자기의 지지 혹은 적대감을 주저없이 밝힐 때 높은 존경을 받는다. 이러한 정책은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중립으로 남아있는 것 보다 훨씬 유익하다.
    → 사람 10명이 있다면 그 중 2명은 내가 무엇을 하던지 싫어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괜히 모두에게 잘보이려고 애쓰기보다 적과 자기편을 분명히 명시하고 행동하는 것이 유익할 듯 하다.
    항상 생각하지만 이것은 어렵읍니다...

    감상

     

    르네상스 시절 혼란한 이탈리아를 바로잡기 위해 지배자였던 메디치가문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올리는 글이다.

    이 시기에 독일이나 다른 나라들은 통일된 국가를 향해 발전해나가고 있었으나, 이탈리아는 분열되어있어 혼란한 시기였다. 국가의 통일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했고, 그 지도자를 일깨우기 위해 집필된 책.

    이 역사를 잘 알진 못하지만 모르고 읽어도 좋고, 알고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당연히 르네상스시절 군주에 대한 책이니 현재와는 맞지 않다. 

    그러나 개인에게 적용할 여지도 많으므로 현재 자기계발서의 교과서가 되지 않았나.. 싶다.

    금방 다시 읽을 만한 건 아니고, 나이 좀 더 먹고 다시 읽어볼만한 책.

     

    첫 독서토록을 이 책으로 했었던 것 같은데... 얼렁뚱땅 재밌었다. 이 책이야말로 여러 의견을 공유하기 좋은 책인듯.

     

    챕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매 챕터마다 주장 - 이유 - 예시로 이루어져서 전달력이 굉장히 좋아 쉽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잘 읽힌다. 흔히 요즘 말하는 OREO형식의 말하기(글쓰기)이다.

     

    정영하씨 번역에 산수야 출판인데, 별로다.

    번들로 사회계약론, 자유론을 같이 샀는데, 셋 다 번역이 영....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