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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리뷰/책 리뷰 2022. 1. 23. 03:26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예전에 머물러 있으며, 얼마나 편협한 지에 대해서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서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본능 때문이라고 말하며 총 10개의 본능을 예로 들어 우리의 인식을 설명하며 깨달음(?)을 주는 책.

    여러가지 수치를 들어 설명하여 신뢰감을 준다.

     


    문장

    브라질에서는 상위 10%의 부유층이 전체 소득의 41%를 벌어들인다. 언론은 보통 상위 10%가 아니라 0.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와 그들이 소유한 것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인식을 부채질한다.
    그러나 그 반대편의 수치도 그리 낮지는 않다. 브라질 사람 대부분은 극빈층에서 탈출했다.
    → 대부분의 인식을 가장 먼저 부숴주는 부분
    일반화 본능 억제 -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어떤 방법이 이상해 보이면 그것이 어떻게 현명한 해결책이 되는지 호기심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생각하라.
    → 나도 대부분의 것들은 그렇게 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사람들이 극빈층이 사라지는 걸로 만족하면서 적당히 가난하게 사는 정도로 행복해 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우리(아프리카인)' 손주들도 '교수님' 대륙에 가서 '교수님 나라의' 고속열차를 타고 여행하며 스웨덴 북쪽에 있다는 이국적인 얼음 호텔에 갈 겁니다. 내 50년 비전으로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유럽에서, 원치 않는 난민이 아니라 관광객으로 환영받을 겁니다.
    → 내가 이 책에 대해서 가장 의아했던 부분을 설명한다. 극빈층이 줄어들었다고 하는데, 물론 이는 좋은 현상이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극빈층은 줄어들었을지라도 여전히 가난하며, 중산층의 입장에서 이것이 크게 다른것인가? 생각했었다.
    단일 관점 본능 - 모든 문제는 단 하나의 원인이 있어 항상 그것만 반대하면 그만이다. 또 모든 문제는 하나의 해결책이 있어 항상 그것만 지지하면 그만이다. 모든 것이 단순하며 사소한 문제 하나만 있을 뿐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세계를 완벽하게 오해한다.
    → 대부분의 문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비롯되며, 다양한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현명한 총리라면 수치를 보되 거기에 매몰되지 않는다.
    → 수치가 전부가 아니다. 이 예시에서는 수치 대신 총리는 신발을 보며 시민들의 생활상을 유추한다고 했다.

    감상

    의미 있는 말은 많으나, 왜 이렇게 유명해진지 잘 모르겠다고 느꼈던 책.

    주장에 대해서 수치를 들어서 설명하려고 하나, 수치에 대한 신빙성이나 이유가 부족했었다. 

    예를 들어 초반부에 세계 소득수준을 네단계로 나누어서 보여주는데, 이를 나누는 기준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비율에 맞춰서 끼워맞춘게 아닌가? 라고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진 세계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기에는 충분했고,

    이 책이 말하는 것처럼 사실에 충실해 세계의 현 상황을 알아야 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비슷한 수준의 꿈을 꾸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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