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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리뷰/책 리뷰 2022. 4. 3. 00:30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인생을 살아가며 적절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이 적혀있는 책.
상대의 호감을 얻고, 설득하고, 변화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그와 관련된 사례들을 제시한다.
자기계발서의 부동의 원탑.
문장
인간 본성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인정받으려는 갈망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마음으로는 이상주의자이기 때문에 그럴듯해 보이는 동기 역시 고려하고 싶어하고, 따라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바로 그 고상한 동기에 호소해야 한다.
→ 상대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대외적인 이미지를 챙겨주자!지금은 연출 시대다. 때문에 어떤 사실을 그저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것을 생생하고 재미있으며 극적으로 연출해야만 한다. 당신은 쇼맨십을 발휘해야만 한다. 영화나 라디오, TV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고, 당신 역시 관심을 끌고 싶다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거의 100년 전에 이런 인사이트를...?일이 이뤄지게 하는 방법은 경쟁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 때의 경쟁은 탐욕스럽고 돈에 눈 먼 경쟁이 아니라 남을 능가하고 싶다는 욕구로 생기는 경쟁심을 뜻합니다.
감상
이 책은 몇년 동안이나 서점에 가면 가장 잘 보이는 매대에 올라가 있으며, 인간 관계에 대한 책을 추천 해달라는 글에는 항상 적혀있는 책. 나도 내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항상 힘들었다. '언젠간 한번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만 하다가 결국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진 후에야 읽어본 책이다 ㅋㅋㅋ....
내가 느낀 이 책의 핵심은 문장 정리에 있는 첫 문장이다.
인간 본성에서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인정받으려는 갈망이다.
현실을 살면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싶고, 사랑을 받고 싶고, 미움을 사기 싫다면, 상대방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서 상대방의 갈망을 채워주어야 비로소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서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어쩌면 너무나도 뻔한 방법들을 책의 전반에서 말하지만, 알다시피 뻔하고 당연한 것을 실천하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의 반만 제대로 실천할 수 있어도 분야에 상관없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이책은 '피상적인 관계' 혹은 '관계의 좋은 시작'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을 따라했다고 해서 깊은 관계라고 착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말 한두마디 섞었다고, 친하다고 생각하고 속마음 토크를 시작하면 상대방은 굉장히 부담스럽겠죠?
실제로 책에서도 솔직함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아부하고, 아첨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는 당연히 진심이 아니라 그저 상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일 뿐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군주론에서와 같이 '그럴듯 하게 보이는 것'. 진심으로 상대에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카네기가 소개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고, 계속해서 교류해나가면서 '공략법'이 아니라 '진심'을 조금씩 섞어가다보면 당연히 깊은관계로 발전할 수 있겠지.
이 책은 인간관계론, 즉 이론이다. 책을 읽고 너무 뻔하다고 덮지 말고, 하나만이라도 직접 실천해보면서 몸에 체화시킨다면 이 책을 산 돈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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